왕대포집 세째며느리
조심해야 된당께롱
황금횃대
2004. 10. 18. 21:03
내사 마 문학적 소양도 없고, 글타고 글을 잘 쓸라고 용쓰는 것도 아니는 맨날 나오는대로 주끼기만 할 뿐이다.
그리고 그 주끼는 대상, 그러니까 내가 맘놓고 뜯어 먹는 대상이란게 고스방 밖에 없어서 미안하지만 역시나 고서방은 씹어도 씹어도 감칠맛나는 이빨 사이 낑긴 갈빗살 같은거라.
광주에 사는 언니가 전화가 왔다. 이 언니랑은 일 년에 한번 통화를 해도 어젯밤까지 무르팍 맞대고 이야기 한 드키 소통이 다정스런 언니인데 날보고 요새는 연애하는 대상이 없냐고 한다
흠... 다 내주며 물고 빨 위인은 없네 하고 대답하면서 언니 요새는 고스방이 내한테 잘해여.
고스방 말야, 나이 오십을 바라보는데 뭔 정이 새삼시리 나는지 내한테 그리 잘 하네. 밥 장사 사나흘 하고 왔는데도 밤 늦게 날 만지면서 보고 싶었다고 삐리리한 멘트를 날리지 않나, 이날 이때까정 내가 나락멍석에 나락을 말려도 잘 거들어 주지도 않던 사람이 시간 맞춰 들어와 나락멍석을 출썩거려 나락을 모아주지, 또 그제는 지나가다 건재상에 나락 퍼담는 커다란 삽하고(눈 치우는 삽하고 흡사하다) 큰 깔대기 같은 것을 사왔는데 알고보니 그 깔대기를 자루에 꽂아서 삽으로 나락을 퍼 담으면 자루 벌릴라고 사람이 하나 더 있을 필요도 없고 삽자루가 길다라니 멀리 떨어져 나락을 퍼 담아도 되니 먼지 마실 일도 없다 하면서....그라고 가래라나? 나락 저어주는거..그것도 플라스틱으로 된 가벼운걸 사왔네..돈이사 만오천원이면 떡을 치지만 그래도 그런거 여편네 생각해서 사다 주기는 첨이여.
내가 우찌 이런걸 다 사왔어요? 하면서 공손하니 물어보면, 쪼뱅이가 먼지 마실걸 생각하니 마음이 좀 짠허드라나? 우헤헤헤헤헤..
그러니 언니가 말한다.
"상순아...그럼 고스방한테 저녁 때 이렇게 말해봐."
"뭐라고?"
"가을 햇살이 당신한테 무신짓을 한고야???"하고 ㅎㅎㅎㅎㅎㅎ
근데 부연으로 언니가 또 이런 조언도 했다
남자란 모름지기 여편네가 이뻐서 모든 의욕과 성욕이 넘칠 때는 마누라 하나에만 만족을 못하고 그 넘치는 의욕을 딴데가서 풀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허느니라. 켁!
그리고 그 주끼는 대상, 그러니까 내가 맘놓고 뜯어 먹는 대상이란게 고스방 밖에 없어서 미안하지만 역시나 고서방은 씹어도 씹어도 감칠맛나는 이빨 사이 낑긴 갈빗살 같은거라.
광주에 사는 언니가 전화가 왔다. 이 언니랑은 일 년에 한번 통화를 해도 어젯밤까지 무르팍 맞대고 이야기 한 드키 소통이 다정스런 언니인데 날보고 요새는 연애하는 대상이 없냐고 한다
흠... 다 내주며 물고 빨 위인은 없네 하고 대답하면서 언니 요새는 고스방이 내한테 잘해여.
고스방 말야, 나이 오십을 바라보는데 뭔 정이 새삼시리 나는지 내한테 그리 잘 하네. 밥 장사 사나흘 하고 왔는데도 밤 늦게 날 만지면서 보고 싶었다고 삐리리한 멘트를 날리지 않나, 이날 이때까정 내가 나락멍석에 나락을 말려도 잘 거들어 주지도 않던 사람이 시간 맞춰 들어와 나락멍석을 출썩거려 나락을 모아주지, 또 그제는 지나가다 건재상에 나락 퍼담는 커다란 삽하고(눈 치우는 삽하고 흡사하다) 큰 깔대기 같은 것을 사왔는데 알고보니 그 깔대기를 자루에 꽂아서 삽으로 나락을 퍼 담으면 자루 벌릴라고 사람이 하나 더 있을 필요도 없고 삽자루가 길다라니 멀리 떨어져 나락을 퍼 담아도 되니 먼지 마실 일도 없다 하면서....그라고 가래라나? 나락 저어주는거..그것도 플라스틱으로 된 가벼운걸 사왔네..돈이사 만오천원이면 떡을 치지만 그래도 그런거 여편네 생각해서 사다 주기는 첨이여.
내가 우찌 이런걸 다 사왔어요? 하면서 공손하니 물어보면, 쪼뱅이가 먼지 마실걸 생각하니 마음이 좀 짠허드라나? 우헤헤헤헤헤..
그러니 언니가 말한다.
"상순아...그럼 고스방한테 저녁 때 이렇게 말해봐."
"뭐라고?"
"가을 햇살이 당신한테 무신짓을 한고야???"하고 ㅎㅎㅎㅎㅎㅎ
근데 부연으로 언니가 또 이런 조언도 했다
남자란 모름지기 여편네가 이뻐서 모든 의욕과 성욕이 넘칠 때는 마누라 하나에만 만족을 못하고 그 넘치는 의욕을 딴데가서 풀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허느니라. 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