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주전자 꼬매는 여자
자랑
황금횃대
2007. 10. 28. 14:07
어제 고스방은 동네 부랄친구 계모임을 하러 대전에 갔다 왔다
대문은 닫고 쪽문을 열어 놓으라고 당부를 하더니 밤 한시 반에 왔다
나는 자다가 눈도 뜨지 않고 이제 왔느냐는 말만 하고 말았는데 잠결에 사람이
자꾸 히죽히죽 웃는게다
"당신 오늘 모임에서 뭐 먹었는데요?"하니
"차를 안 가지고 가서 술을 먹었네"
"얼마나요?"(놀래서 눈이 똥그랗게 저절로 떠졌다)
"응..아 짜식들이 자꾸 먹으라고 권해서 소주 석 잔에 맥주 두 잔 먹었네"
어이쿠...그렇게나 많이요.
자기가 태어나서 가장 많이 마신 날이란다.
기념해 둬야지.
고스방 파이팅...! 술은 그렇게 살살 느는거야
나중에 나랑 씨원하게 한 잔 하자구.
재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