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횃대 2008. 1. 3. 08:44

설상가상

점입가경

인,인,인....

 

 

어린아이가 낮에  고함지르며 너무 재미있게 놀면 밤새도록 잠결에 뒤척인다

늙은 여편네가 낮에 너무 화를 내면 밤 늦도록 잠을 이룰 수가 없다

누웠다가도 심장이 벌떡거려 활딱 일어난다

깊은 잠에 들었어도 여편네 일어나는 걸 감지하는 스방은 복되도다

"잠이 안 와..."

까닭을 묻지 않고 팔베개를 내려 놓으며 마누라를 끌어땡기는 서방을 가진 여편네도 복되도다

 

참아낸 끝은 있어도 뱉어낸 끝은 지저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