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포집 세째며느리
어제 새벽 이야기
황금횃대
2005. 4. 27. 20:09
[어/제/새/벽/ 이/야/기]
남자들은 참말로 여편네 연기(演技)에는 안 넘어가고 못배기지를.
다섯시 조금 넘으면 동창 아니라 서창까지 밝아 오는 마당에
더이상 미적미적 눈뜨고 천장 쳐다보는 일도 민망한 일이고
그래서 늘 이시간에는 깨어서 남편놈에게 장난을 건다
잠결에도 마누래가 거는 장난은 조은가 내가 하는 말에
잠이 잔뜩 묻은 목소리로 대답도 해주고 몸으로 스킨쉽도
하는데
남편이 날보고 뭐라뭐라 하길래 내가 그걸 따라 하느라고
입술을 삐죽 내밀고는 흉내를 내었단다
그랬더니 남편놈이 밉다고 손가락을 구부려 콱 내 입을
쥐어 박는거라!
'어! 니 마이컷따 지엄하신 여편네 입술을 쥐어박다니!'
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이리 말했다가는 아침부터 큰 소리
날게 뻔할거구 그래서 너무 아픈 척 하면서 이불을 감아
부치며 홱 돌아 누웠다. 돌아 누워 순식간에 생각키를
'올타구나 여기에 울음을 더 보태면 완벽하것어.'
돌아누워서는 눈물을 찔찔 짜내며 흐느꼈다
이씨! 장난으로 그랬는데 잘못해서 맞은 걸 가지고 울고 그려냐..
말 뽄새가 제법 부드럽고 미안한 기색이 역력하다
아무 대꾸없이 더 섧게 울었다
"얼마나 미웠으면 그렇게 입을 옹실 깨물고 쥐어박겠냐고"
"미워서 그랬냐? 어찌 장난으로 그런다는것이..고만 울어라.."
그렁그렁 눈물 달린 눈으로 치어다 보며 한마디 한다
"잉...그래도 아팠단 말이야"
허걱스!
내가 들어도 끝말은 오돌도돌 닭살이여
하루종일 내가 좀 편했다는거 아니우..ㅋㅋㅋㅋ
남자들은 참말로 여편네 연기(演技)에는 안 넘어가고 못배기지를.
다섯시 조금 넘으면 동창 아니라 서창까지 밝아 오는 마당에
더이상 미적미적 눈뜨고 천장 쳐다보는 일도 민망한 일이고
그래서 늘 이시간에는 깨어서 남편놈에게 장난을 건다
잠결에도 마누래가 거는 장난은 조은가 내가 하는 말에
잠이 잔뜩 묻은 목소리로 대답도 해주고 몸으로 스킨쉽도
하는데
남편이 날보고 뭐라뭐라 하길래 내가 그걸 따라 하느라고
입술을 삐죽 내밀고는 흉내를 내었단다
그랬더니 남편놈이 밉다고 손가락을 구부려 콱 내 입을
쥐어 박는거라!
'어! 니 마이컷따 지엄하신 여편네 입술을 쥐어박다니!'
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이리 말했다가는 아침부터 큰 소리
날게 뻔할거구 그래서 너무 아픈 척 하면서 이불을 감아
부치며 홱 돌아 누웠다. 돌아 누워 순식간에 생각키를
'올타구나 여기에 울음을 더 보태면 완벽하것어.'
돌아누워서는 눈물을 찔찔 짜내며 흐느꼈다
이씨! 장난으로 그랬는데 잘못해서 맞은 걸 가지고 울고 그려냐..
말 뽄새가 제법 부드럽고 미안한 기색이 역력하다
아무 대꾸없이 더 섧게 울었다
"얼마나 미웠으면 그렇게 입을 옹실 깨물고 쥐어박겠냐고"
"미워서 그랬냐? 어찌 장난으로 그런다는것이..고만 울어라.."
그렁그렁 눈물 달린 눈으로 치어다 보며 한마디 한다
"잉...그래도 아팠단 말이야"
허걱스!
내가 들어도 끝말은 오돌도돌 닭살이여
하루종일 내가 좀 편했다는거 아니우..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