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포집 세째며느리
인생에 몹시 중요한 마침표
황금횃대
2005. 5. 9. 17:26
우리는 우리의 인생에 대하여 쉼표는 찍을 수 있으되 마침표를 찍을 수는
없다.
아무리 참고 버텨보려 고 해도
마침표를 찍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 닥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때는 마침표 대신 쉼표를
찍어 두었다가 새 출발을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인생에는 마침표가 없다》, 송천호 /좋은생각 메일진에서~
아침에 고스방이 화장실을 갔단다
변기 물 내리는게 션찮아서 두어번 내리는 소리가
듣기는대도
또 물을 내리는거야
그래서 내가 문을 열고 들어갔지
변기 안에는 동그란 경단만한 똥이 물을 따라 뱅뱅 돌면서
내려가지 않고 자꾸 떠 다닌겨
아마,그 똥그란 경단이 배변의 마침표였던 모양이여
오늘 아침 고서방 배설의 마침표가
왜
저리 내려가지 않고 속을 쒝이나..하고 지나갔는데
아이구, 낮에 점심 먹으로 들어 온 고스방
배를 우겨쥐고 화장실로 직행
계속
물내리는 소리가 나는거야
근데 이번에는 아침과는 달리 마침표가 없는 설사똥이 나온겨
마침표! 중요하지를
근데 왜 저사람은 쉼표 찌거놓고 다시 시작하래? ㅎㅎㅎㅎ
쉿...!
고스방은 오늘 자신의 화장실 행각이 혼자 혹은, 여편네, 이렇게 둘만 아는 줄 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