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횃대 2006. 2. 4. 11:58

어젯밤, 아침 일찍 예약 손님이 있어 차를 대 주어야한다는 고스방

잠 자리 들기 전에 알람을 맞춰 놓으라고 주문한다.

"그러합죠"

 

날이 밝아 6시가 되자 알람은 여축없이 울린다

"싱싱 다정한 내 친구 우리 자동차 싱싱이 달려라 달려.."

이게 내 핸폰의 알람 소리이다

알람을 끄고 고스방을 깨운다

으응...대답을 하고는 다시 잠이 든다

오분이 더 지난 뒤

"여보 몇 시에 차를 대줘야 하는데요?" 했더니

잠결에 벌떡 일어난다.

그러고는 자기 핸드폰을 열어 시간을 보더니 내 쪽으로 다시 돌아 누우며

이건 오분 팁이야

오분 팁의 내용이 뭐겠어

마누래 쭈물딱거리는 일이재

딱 오분 해 주더니 일어나 씻으러 간다

 

오분 잠 더 자는 것이 절실할건데 여편네에게 오분의 시간을 팁으로 준다

돈보다 더 좋냐구?

ㅎㅎㅎㅎ

그걸 뭐.. 말로 할 수가 있나..

 

 

 

 

스방이든, 마누래든 일어나서 서로에게 오분을 팁으로 줘바바요

그럼 하루가 즐거울팅게...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