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횃대 2006. 3. 18. 22:58

 

 

 

오늘 밤,

잠든 고스방의 발치를 돌아 나와

이렇게 앉아 몇 자 쓸 때

내 마음 가득 소망하는 것이 있나니.

 

 

평상시야 그렇고 그런 수다로 그쳐도 좋으니

오늘 밤, 내가 쓰는 글 한 줄이

한 사람의 마음 - 깊은 상심, 그 한 곳에 닿아

기적같이 아픔이 나앗으면 하는.

 

그 간절한 바람 또는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