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포집 세째며느리
물린 자리만 근지러운가?
황금횃대
2004. 6. 30. 21:34
평생을 감칠맛나게 씹을 수 있는 인물
고스방.
나흘 전에 쥑이니 살리니 씨팔조팔 한 따까리 했는데
나흘 독수공방에 오늘 인상이 쪼매 펴졌다
나도 나흘간 아이들방에서 잠을 설쳤더니
은근히 그 인물 팔베개도 생각이 나고
그런거야 다 싹 무시하고 살긋는데
허리가 왜 이리 아픈고야
허리 아프다고 끙끙대면
그 인물, 침 한번 맞으면 가뿐하다고 맨날 그 레파토리 읊어대는데
참 신기한것은
살면 살수록 그걸 무시 못한다는거야
아!
오늘도 아이들 방에서 대충 자며 닷새를 채워봐?
나흘이나 닷새나 앞으로의 긴긴 세월앞에는 명함도 못 내미는 나날인걸
모르는 척,
요대기 위에 베개 두 개 척 던져놓아볼까?
갈등의 덧신 아래 모기 물은 자욱이 지랄맞게 근지럽다
거기만 근지러운가
푸하하하하하하하
이상 끝
고스방.
나흘 전에 쥑이니 살리니 씨팔조팔 한 따까리 했는데
나흘 독수공방에 오늘 인상이 쪼매 펴졌다
나도 나흘간 아이들방에서 잠을 설쳤더니
은근히 그 인물 팔베개도 생각이 나고
그런거야 다 싹 무시하고 살긋는데
허리가 왜 이리 아픈고야
허리 아프다고 끙끙대면
그 인물, 침 한번 맞으면 가뿐하다고 맨날 그 레파토리 읊어대는데
참 신기한것은
살면 살수록 그걸 무시 못한다는거야
아!
오늘도 아이들 방에서 대충 자며 닷새를 채워봐?
나흘이나 닷새나 앞으로의 긴긴 세월앞에는 명함도 못 내미는 나날인걸
모르는 척,
요대기 위에 베개 두 개 척 던져놓아볼까?
갈등의 덧신 아래 모기 물은 자욱이 지랄맞게 근지럽다
거기만 근지러운가
푸하하하하하하하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