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편지가 도착했다.

황금횃대 2009. 12. 24. 14:58

 

 

 

 

 

 

 

달력보내고 첫번째 손편지가 도착했다.

저어기 합천군 초계면에 사시는 분이다.

거긴 내가 어릴 적에 자주 들락거린 추억의 고향 동네이기도 하다.

두 장의 편지지에 멋으로 줄바꾸기 조차 한 번 하지 않고 빽빽히 사연을 적어 주셨다.

처음 보내는 편지에 이렇게 깨알같은 글씨를 박아넣기 힘든데, 대단한 내공이시다.

강호에는 이렇게 내공이 빡빡한 고수들이 많아서..ㅎㅎㅎ

 

고맙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주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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