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백 크기 : 30cm * 17cm 재질 : 아즈미노 체크와 린넨 퀼팅 : 내멋대로 퀼팅 염색약 3통하고 맞바꾸었다. ㅎㅎㅎㅎ 덤으로 고구마 한 박스 얹어서 ㅋㅋ 술 주전자 꼬매는 여자 2016.01.01
봄누비 조끼를 만들다 북적이던 식구들이 줄었다 시부모님은 다른 세상으로 풀쩍 뛰어 넘어 가고 아이들은 다른 지방으로 거처를 옮겼다 스물 두어평 새마을 촌집구석이 초등학교 운동장처럼 비였다 나는 빠꼼한 공간마다 짜투리 천을 늘어 놓으며 이것들도 입 없는 식구라고 여긴다. 또닥또닥 봄비가 시작되.. 술 주전자 꼬매는 여자 2015.03.13
명품 짝퉁 사은품으로 받은 지갑이 다 떨어져 카드가 집중적으로 들어가는 자그마한 카드겸용 지갑을 뚝딱 만들었다 일명 명품무늬 천 손 안에 쏘옥 들어오는게 여간 맘에 드는게 아니다. 엄마의 취미생활을 개똥으로 생각하는 아들놈도 이건 제 맘에 드는가 하나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나는 그.. 술 주전자 꼬매는 여자 2013.12.05
[스크랩] 입체감이 있는 볼록한 튤립 꽃봉오리 만드는 방법.. 저 예쁜 꽃봉오리속에 뭐가 들었냐구요?. 그것은 바로 감추고 싶은 지저분한 끈의 매듭이지요. 주로 끈을 사용하는 파우치를 만들거나 키홀드를 만들때 보기싫은 매듭을 살짝 감싸 주면서 장식 역활까지 해주는 튤립 봉오리 랍니다. 오동통하게 곧 터질듯한 봉오리가 앞으로 여러.. 술 주전자 꼬매는 여자 2011.11.18
가을 가방 포도일이 끝나고 젤 먼저 내가 한 일은 바느질 천을 주문하는 일이였다 11월 초에 이장단 선진지 견학으로 울릉도가기로 했는데 거기 들고 갈 여행용 가방도 만들다 밀쳐두고 주문한 천을 풀어 멋진 이 가을에 들고 다닐 가방을 만들었다. 딸이 건네 준 유통기한 사흘 지난, 장에 좋은 요구르트를 내 위.. 술 주전자 꼬매는 여자 2011.10.07
천연 염색 가방 조각을 이어 붙인다는 것은 참말로 흥미로운 일이다 몇 가지의 천조각을 이리 붙여보고 저리 붙여보고 사는 일도 그렇지 않을까, 이쪽 모퉁이와 저쪽 모서리가 만나서 이루는 기운 누워서도 어루만지고 있으면 딸래미가 와서 손으로 툭, 밀친다 나는 허겁지겁 젖먹이다 갓난아이 떨어진 듯 얼른 주워.. 술 주전자 꼬매는 여자 2011.05.24
패치 장지갑 옛날 옛적에 아는 언니가 선물로 준 지갑이 낡았다 딱단추도 헐거워져서 저절로 열린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지갑값도 만만찮다 아침부터 조각조각 이어붙이고 속부분을 겹겹이 붙이고 꿰매다보니 하루해가 다 갔다 핸드폰도 동전 넣는 부분에 넣으며 풍덩 들어간다 좀 크다는 얘기지 그래도 첨 .. 술 주전자 꼬매는 여자 2011.03.25
가방 맹그는김에 두 개 더 만들었다. 그리고 나는 젤 밑에 가방에다 내 소지품을 주섬주섬 옮겨 담는다 젠장...사람의 욕심이란 ㅋㅋ 선물 할 데가 생겨서 급하게 파우치 하나 더 만들었다. 이런걸 만들어 흔쾌히 보내줄 수 있는 내가 참 멋지군. (멋지자가 아님 ㅡ.ㅡ;;) 푸히~ 술 주전자 꼬매는 여자 2011.01.16
가방 상민이가 이 사진을 보면 또 한 마디 하겠군 엄마는 가방 만들어 그 안에 빵빵하게 뭘 꾸셔넣는 재미로 가방 만든다고. 맞다! 난 그 재미로 산다 근 나흘 동안 곰새끼마냥 집 안에 틀어백혀서 바느질만 했다 티비를 보는 고스방은 그거 좀 절로 치워!란 말을 열 번도 더 했지만 꿋꿋히 버티며 바느질을 .. 술 주전자 꼬매는 여자 201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