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은품으로 받은 지갑이 다 떨어져 카드가 집중적으로 들어가는 자그마한
카드겸용 지갑을 뚝딱 만들었다
일명 명품무늬 천
손 안에 쏘옥 들어오는게 여간 맘에 드는게 아니다.
엄마의 취미생활을 개똥으로 생각하는 아들놈도
이건 제 맘에 드는가 하나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나는 그간의 개똥취급은 까마득히 잊어먹고
뭔 벨도 없는 푼수여편네같이
냉큼 "그라재~~"하고 대답을 한다.
벌써 12월이다.
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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