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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

황금횃대 2011. 5. 11. 11:04

 

 

 

군대 가기 전 아들놈은 제가 자고 난 이부자리를 잘 개지 않았다

청소기 들고 아이들 방에 들어 간 나는 매번 잔소리꾼이 되어 판소리 한소절을 아니 할 수가 없었다

놈이 군대를 가고 하루 휴가를 나왔는데 상황이 달라졌다.

티비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하는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지만, 이렇게 내 아들놈이 달라 질 줄은 몰랐다

휴가 나온 날 저녁 먹으로 직지사 한식당에 갔는데, 음식이 나오는 동안 녀석은 물휴지에 손을 닦고는 이렇게 접어 놓는 것이다. 우리가 놀란 눈으로 바라보니 녀석이 하는 말.

 

"훈련소에서는 더 각지게 잘 접어"

 

ㅋㅋㅋ

 

 

 

 

 

 

누가 그랬던가. 인간은 어쩌구저쩌구....하는 말.

 

 

어제, 공군 제11비행단 (일명 K-2 비행장,대구) 배속되었다고 문자가 왔다

대구라면? ㅋㅋㅋㅋ 자주 가보겠군^^

 

 

 

 

 

3D 세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