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력
왜 2009년 연말에 달력 맹글어가지고 제가 선착순으로 보낸 적 있지요
바로 저 위에 달력말이예요
그 땐 달력 제작을 다른분이 해주셔서 제가 보내드렸는데
올해(그러니까 2012년 달력)은 그렇게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랄 것도 없는 그림과 글씨, 모양은 제가 그리는데요 달력 만드는 비용은 필요하신 분들이 각자 부담해야할 듯 ㅎㅎ
친정 올케가 선물용으로 행님 달력 안 만드시느냐고 묻기에 혹시라도 블로그 이웃님들도 필요하신가 해서요
부수가 많아질 수록 비용이 조금씩 감해지는 모양이던데, 일단 한 부에 만원씩으로 계산해서 필요한 부수를 계상해보려 합니다
새해 연하장 대신에 제가 어설프게 그린 꽃그림으로 만든 달력이 필요하신 분들은 신청해 주십시요
50부 이상이면 인쇄 가능하겠습니다.
한 부도 신청 가능합니다. 여하튼 총 신청부수가 50부는 넘어야합니다 ㅋㅋㅋ
오늘 짬짬히 열장 정도 그렸으니 내일이면 원화 작업은 끝날 듯.
도배하다가 그림 한 장 그리고 방바닥 장판지 새로 깔다가 또 한 장 그리고..
2. 정지간 새로 고치기
부엌 도배도 셀프로 다 끝내고, 바닥 장판에 페인트 칠까지 모두 셀프로 했습니다
뭐, 워낙 옛날에 지은 집이라 벽체 미장 상태가 불량해서 그렇지 벽지는 정말 잘 붙였세요
장판지도 두 장 겹치는 부분을 컷터칼로 잘라서 딱 두장이 맞물리게 본드 붙여 감쪽같이 깔았구요
치워 놓은 부엌이 하도 넓어서 빨래를 다 널었네요( 밖에 비가 와서..ㅡ.ㅡ;;)
그리고는 옛날에 그렇게 하고 싶었던 <식탁에 앉아 호작질하기> 놀이를 하고 있네요
열라 달력 그림 그리고 있는 중입니다.
아버님은 겨자색 꽃무늬 벽지가 새뜻한 맛이 없다고 몇 번이나 말씀하시지만
촌구석 정지간에 흰색 벽지는 당치도 않다고 누누히 강조를 합니다.
어쨌거나, 죽은 사람 살리는 일보다도 더 힘들다는 살고 있는 집 부엌 리모델링 공사를 80% 완료했구요
다음 주 월요일에 씽크대만 전문가들이 와서 뚝딱뚝딱 설치하면 됩니다.
오늘 고서방은, 삼대 구년만에 갖는 동네불알친구 계모임에 갔세요
남방 다려놓으라고해서 점심 먹다가 옷 다려놓고...
하루가 숨가쁘게 돌아갑니다.
오늘은 부엌에서 자고 싶어요..
*어랏, 댓글쓰기가 안되네요 이 무슨.... 방명록에 남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