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어 놓고는 가물어서 덤불 나가는 것조차 힘들어 하던 호박이 그래도 꽃을 피우고 호박을 맺고 거기다 저렇게 이쁘게 키우기까지 했다. 장하다 호박이여!
빗속을 뚫고 고서방이 새벽에 밭에 가서 따왔네.
말로만 고맙다 하기보다 호박 썰어 넣고 카레를 끓였다.
호로록호로록 맛있게 먹는다. 왜 아니 맛있겠는가
호박 자태를 보면^^
어제 밭에서는 날궂이 하느라 다 죽어 가던 내가 집에 와서 씻고 앉으니 살것 같았다. 환생한 기분 ㅋㅋㅋ
기념사진을 아니 찍을 수가 없다.
많이 늙었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