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우산 재단
연말 정산 때문에 숫자에 허약한 상민이는 영수증 긁어 모으느라 안간힘이다
그래서 내가 낸 기부금도 모두 딸 앞으로 영수증 발급을 신청하였다. 그러면서 나눈 얘기
나ㅡ나도 기부재단 하나 만들어야겠다. 회원 자격은 딸이나 아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있으니 노란 우산 엄마빠 재단은 어때? 구미가 당기지?
딸ㅡ노란 우산은 무슨, 찢어진 우산이지 밑 빠진 독같은.ㅋㅋㅋㅋ
아, 웃고 있지만 웃을 수 없는 찢어진 우산 재단 이사장 전상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