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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egg, 쑥밥,쑥국

황금횃대 2020. 4. 12. 13:38

 

 

 

 

강원도는 폭설이 내렸다하고 강릉은 시방 우박이 쏟아진다고 한다. 여긴 별일 없는디? 하고 고개를 들어보니 먼 하늘이 캄캄하다. 어젯밤 부부의세계라는 엽기 드라마를 본다고 늦도록 있었더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그래도 고서방 아침은 차려줘야하니 끙 하고 몸을 일으킨다.

 

오늘은 부활주일. 츠자적엔 계란 두 판 그림그려 가져가곤 했는데 결혼하고는 깜깜하게 잊혀진 일이 되었다. 코비드19로 부활 주인공도 세상에 나오기 찜찜한 시절, 아닌게 아니라 구름처럼 사람을 몰고 다니는 그의 행태로 본다면 당연 제재가 가해지겠지 ㅎ

 

점심땐 어제 뜯어 손질해놓은 쑥으로 쑥밥을 하고 또 고전적방법으로 쑥국을 끓어 비벼 먹는다. 새로 짠 참기름이 그다지 고소하지를 않은거 같다. 김밥을 싸봐야 진향을 느끼려나..

 

비가 좀 와야하는데 가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