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시 c&u에서 붕어싸만코를 한마리씩 잡아 먹고 여행 단체 사진을 찍었다
한달 보름동안 카지노 문이 봉쇄되는 바람에 붕어싸만코 손님도 어찌나 반갑게 맞아 주시던지, 우린 현 시국의 경제를 다같이 걱정하다가 단체 사진을 부탁했다.
씨유 플라스틱의자에 나란히 앉아, 시골버스를 기다리는 할머니처럼 볕을 담뿍 받으며 사진을 찍었다.
일부러 연출하는 것보다 더 자연스럽게 우린 촌할매가 되었다
이제 이름을 쓰고 색연필을 주섬주섬 담고 이불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