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날, 친정식구들이랑 사진찍기 놀이를 하였다.
고스방은 맨날 빠진다 ㅡ.ㅡ;;
친정 조카들. 딸 셋, 아들 셋이다. 딱 맞다
문환이, 태환이, 인환이...머스마들 순서다.
가연이, 가희, 채은이.
채은이는 꼭 나 같다. 선머슴아같애.
큰 동생 내외
큰 올케는 나와 친구같다. 나이차이는 좀 나지만 그래도 친구 같어
상조씨(동생이름) 과묵한게 좋아 결혼했는데...ㅎㅎ 그게 지금은 젤 큰 단점이다
둘째 동생 내외
둘째 동생은 참말로 잘 생겨서 여학생들이 참 많았는데 그래봤자 한 여자와 결혼 하는걸 머
막내는 고구마같이 생겼다고 맨날 놀렸다. 결혼 안하고 바닷가 어디에서 낚시점이나 한다고 하더니
순미 만나고는 퍼뜩 날 잡아달라고 보채서 울 엄마가 놀랬더랬지.
병조와 상민이.
상민이의 웃음이 나는 언제나 좋다
아들보다 딸이 더 좋아 그래서 병조는 늘 자기만 미워한다고 투덜거린다
많이 컷다. 내가 처음 낳았을 때는 요만했다...ㅎㅎㅎ
울 엄마, 아부지
지금도 여전히 티격태격 하시지만 저렇게 손 잡고 있을 때는 세상 누구 부러울게 없는 사이다.
올 추석에는 무슨 놀이를 하며 놀까...궁금, 기대.
친정에는 항상 밝고 노는 분위기다.
갔다오면 오년은 젊어지는 기분이다 하도 웃어서.
그것도 내 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