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와 호작질

바다, 그리고 늙은 창부의 노래

황금횃대 2005. 10. 7. 20:55

 

 

아방태를 타고 다니는 게바랑의 시

게바라, 즉 은비애비, 그러니까 작년 이맘 때쯤 뜬금없이 철득 비얄 옆을 거슬러 올라와 내게<진주귀고리 소녀>라는 소설책을 전해 주고 되돌아간 사람.

작년 이맘 때쯤이였겠지. 시간이 이렇게 속절없이 흐르는게야. 은비는 많이 컷겠지. 우리집 포도를 껍질을 벗겨가며 차근차근 잘 먹던 딸아이.

 

문득, 지금도 술병을 기울이며 살고 있는지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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