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아팠더랬어요
저어기 저 남자가 힘이 없었던것처럼
나도 좀 힘이 없고 위에 신호가 와서 죽을병인가 싶어
마음 졸였더랬어요
지금은 좀 가라앉고 있는 중이예요
십이월이라..
이달은 그냥 주소록 뒤적거려 앞뒤없는 안부를 묻고
달력겸 카드겸 연하장을 만들어보내다 보믄
다 지나갈 것같아.
사는 일이 나에게 온갖 치사하고 유치한 인내를 다 요구하드래도
보란듯이 해 주고 삽시다.
그럼, 세월이란게
<새해>를 선물해준다네요
새해를 준다는데 뭐 까이꺼...
주소가 없어 연하장 받아 보실 수 없으신 분들도 12월 알차게 보내시고
연말 마지막 날에는 이렇게 블로그에다 씁시다
올해도 나, 200%로 머뜨러지게 살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