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포집 세째며느리

져 버린 목련

황금횃대 2004. 7. 2. 15:26

져 버린 목련


 

 



조깟 조릿대 비에

걸쳤던 속곳 다 내 던지고


아무 발걸음에라도

척척 휘어 감기며


쥐오줌 무늬 온 몸에 그려 넣음시롱

질펀하니 퍼질고 누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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