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녹자 숙제들이 한꺼번에 배달이 되었습니다
ㅎㅎㅎ
책을 보내신 분도 계시고
달력을 보내신분도 있습니다.
눈 쌓인것 치우지도 않고
답장 쓴다고 웅크리고 앉았으니
아버님께서 엄니께 뭐라 하십니다.
"집집마다 돌아봉께 마당에 눈이 하나도 없는데(난 믿을 수 없어!)
우리집 마당에만 눈이 수북하네. 남사시러버서.."
우린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햇볕나면 안 치워도 눈은 녹아 없어진다고 ㅎㅎ
마른 나뭇잎과 풀을 말려서 보내셨어요
그거 하나 끄집어 내서 한지 우에 놓고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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