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포집 세째며느리

그 날처럼 웃어보렴

황금횃대 2005. 5. 24. 06:15



 

 

신랑...

무엇이 그리 좋은지 입이 귀까지 올라가게 미소짓고 있다 눈도 다 감을 만큼.

 

아이들 눈에도 결혼식 풍경은 즐거운게지

신랑 예복보다는 신부드레스가 더 눈에 띄는가 보다

그건 자세히 그렸는데 신랑은 옷을 입은둥 만둥이다

가끔씩 아이들 그림을 보노라면 나도 신랑만큼 웃어지는 것이다

피곤하고 괴롭지만 이렇게 웃어보렴.

 

11월 11일 수원에서 결혼식이 있는데 갈지 안 갈지 모르겠다

가게 되면 널 볼 수 있을까? 하루쯤..

 

 

1995. 10. 29.  상순

 

 

시월의 마지막 밤이 또 다되가네. 1년은 참 빨리 간다 그쟈.

 

 

 

'왕대포집 세째며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농활, 황홀!  (0) 2005.05.25
rotring pen  (0) 2005.05.24
얼마만큼 멀어져서 있는 것이냐?  (0) 2005.05.23
나도 심사 뒤틀리는 날이 있지를..  (0) 2005.05.23
대추나무집 느릅나무 전설  (0) 200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