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샷!
<남자친구가 선물한 꽃분홍 티셔츠..쪼매 크다. 그래서서서서, 내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
<반장 머스매가 선물해줬다는 케잌. 양복입고 우리집 대문간까지 와서 케익을 주며 생일 노래를 불러 달랬는데 차마 그렇게는 못하고 빵만 받아 왔단다>
<두 마리 돼지저금통을 받아 남자친구랑 하나씩 나눠 가졌다는>
<웃기는게 생리대를 저렇게 묶어서 한약 한 재라고 친구가 줬단다. 참 기발한 요즘 아이들이다>
딸아이는 이렇게 많은 생일 선물을 받아 왔다
케이크에 불을 붙여 축하 노래를 부르며 빵을 먹는다
은근히 자랑하는 눈치다.
그러나....그거 다 보태봐야
내가 받은 딱 한 가지 선물보다 못하다.
딸, 니는 모르는게 좋을껄? ㅎㅎㅎㅎ
그런데 저걸 다 갚자면 내 등골이 녹아나겠네...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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