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저는 감기가 걸려 기침을 열심히 하고 있고요
고스방은 뭐가 못 마땅한지 여편네만 보면 찍자를 붙습니다.
방금 전에도 마루바닥 걸레질 하다가 찌그럭 한바탕 할 뻔 했어요
다행히 내가 잘 참았습니다.
참았다기 보다 기운이 없어 싸우지도 못하겠습니다.
겨우 연하장 댓장 만들어 주소 써서 봉투를 붙입니다.
일일이 손편지로 안부 못 드리더라도 그러려니 하십시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그림의 꽃처럼 환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저의 블로그에 오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내년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만내입시더^^
횃대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