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와 호작질

연하장

황금횃대 2006. 12. 26. 21:49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저는 감기가 걸려 기침을 열심히 하고 있고요

고스방은 뭐가 못 마땅한지 여편네만 보면 찍자를 붙습니다.

방금 전에도 마루바닥 걸레질 하다가 찌그럭 한바탕 할 뻔 했어요

다행히 내가 잘 참았습니다.

참았다기 보다 기운이 없어 싸우지도 못하겠습니다.

겨우 연하장 댓장 만들어 주소 써서 봉투를 붙입니다.

일일이 손편지로 안부 못 드리더라도 그러려니 하십시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그림의 꽃처럼 환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저의 블로그에 오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내년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만내입시더^^

 

 

횃대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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