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꿉니다
저렇게 시퍼런 잎들을 매달고
눈망울 또록또록 굴리며 무성해 질 날들을요
오늘도
그 날들 중에 하루입니다.
맞은 편 명례네 옥상 비닐하우스에
삼월 초사흗날의 햇볕이
반짝` 하고
내게 윙크를 합니다.
갓 태어난 아기가 얼마 후 처음 눈을 뜰 때
세상을 향해 첫 윙크를 보내는 표정이
눈에 선 합니다.
매일 매일을 그렇게
갓난 아기의 첫 윙크처럼
새롭고 또 새롭길.
꿈 꿉니다
저렇게 시퍼런 잎들을 매달고
눈망울 또록또록 굴리며 무성해 질 날들을요
오늘도
그 날들 중에 하루입니다.
맞은 편 명례네 옥상 비닐하우스에
삼월 초사흗날의 햇볕이
반짝` 하고
내게 윙크를 합니다.
갓 태어난 아기가 얼마 후 처음 눈을 뜰 때
세상을 향해 첫 윙크를 보내는 표정이
눈에 선 합니다.
매일 매일을 그렇게
갓난 아기의 첫 윙크처럼
새롭고 또 새롭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