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새해가 온답니다
청보리 언덕을 봄이 되면 또 보여주고
폭풍의 계절도 때 되면 재상영 해 주겠다고
새달력은 예고합니다.
어제부터 새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2008년에 쓸 일기장도 겉꺼풀에다
제목을 멋지게 써 놓았구요
올해 쓰던 일기장은 아직 몇 장의 흰 종이가 남았는데
어데로 가고 없네요
기강이 해이해진 탓에 연말이 되어
권력누수현상이 온겁니다 ㅎㅎㅎ
다행히 가계부는 남아서 어마어마한
살림의 규모를 숫자화해서 보여줍니다.
늦게 새해달력 만드는 일을 시작해서
마음만 급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환한 날들이 많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