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은 옹기 각시에 얽힌 사연들이
목 울대를 찌를 때가 있다
풀 먹인 목소리로 기어이 풀어 내려 앉았으면
바람 든 풍선에 작은 바늘 구멍이 순간 생긴 것처럼
맥이 포옥 빠진다
저 옹기각시는 내게
하염없이 들여다보게만 하는
구슬픈 눈빛을 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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