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와 호작질

한지 색종이 가지고 놀기

황금횃대 2005. 7. 12. 22:12


 

 

한지 색종이를 문방구에서 한 봉지에 이백원주고 샀을 때

그 색깔이 너무 맘에 들어서 어쩔 줄 몰라했다

종이를 길게 잘라서 밥상보 모양을 만들었는데

첨에는 검은켄트지를 저렇게 가늘게 자르는 일도 맘대로되질 않았다

몇 개나 만들다보니 저절로 척척 잘라진다

풀 붙이는 일도 전문가가 되었고

 

 

그림이고 만들기고 많이 해보는데 이길 장사는 없다.

 

 


 

 

 

젤라펜 은색을 가지고 검은 구분선 위에 점을 똑, 똑 찍어가면

마치 펜으로 박음질을 하는 것 같다

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아마 전생에 삯바느질 잘 하는 청상이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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