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포집 세째며느리

별짓을...

황금횃대 2005. 11. 11. 19:13

별짓을 다한다 다음이

메일을 써서 지 블로그로 보내라네

 

 

새들의 노래

 

 

어쩌면 이 아침은
언젠가 당신이 이미 가졌던 아침과
다르지 않을 것.
이 아침의 햇살과 향기, 투명함은
늘 당신의 곁 머물러 있던

상서로운 기운일 것

 

소나기 내리고 그 틈
비 냄새가 날라듭니다.
풋풋하고 향기롭습니다.
나는 아침 풍경을 바라보다가
처마 밑 웅크린 새들의 대화를 엿듣습니다.
봐, 너도 흐르지......흘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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