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포집 세째며느리

justina님 고마와요

황금횃대 2005. 11. 29. 12:36

 

 

호주에서 편지가 왔다

justina님이 보내셨는데 놀랍게도 전에 그렸던 내 얼굴을 엽서로 맹글어 보내셨다.

살면서 이런 호사를 다 하게 될 줄이야.

아파서 인상은 돌아가는데, 웃는 내 얼굴 그림을 보니 실쩌기 웃음이 나온다.

그려..웃고 살아야지

웃으니 이렇게 이뿌고 좋잖여.

 

호주에서 여기가 도대체 얼마나 먼것일까..

나는 도저 가늠도 못해보는 거리에서

손바닥만한 저 엽서가 나를 찾아 왔다

반갑고, 고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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