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포집 세째며느리

일기

황금횃대 2005. 9. 26. 22:10

포도 작업한다고 일기를 못 썼다

그래서 9월 12일에 보름치 일기를 소급해서 썼다

그랬더니 울 딸래미가 그기 무슨 일기고 그냥 추억이지 그런다

가스나, 얄미워 죽겠네. 보름치 일기 쓴다고 내가 있는메모 없는 메모 다 들춰서 써 놨구만

오늘,

다시 일기장을 열어보니 9월 12일에 졸면서 딱 두줄 써 놓은 흔적이 있따.

그것도 잠이 와 줄 밖으로 글자가 기어올라 간다

오늘이 9월 26일이니 또 일기 쓸라면 한참을 써야한다

 

갑자기 초등학교 때 방학 끄트머리 같은 느낌이다.

 

오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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