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작업한다고 일기를 못 썼다
그래서 9월 12일에 보름치 일기를 소급해서 썼다
그랬더니 울 딸래미가 그기 무슨 일기고 그냥 추억이지 그런다
가스나, 얄미워 죽겠네. 보름치 일기 쓴다고 내가 있는메모 없는 메모 다 들춰서 써 놨구만
오늘,
다시 일기장을 열어보니 9월 12일에 졸면서 딱 두줄 써 놓은 흔적이 있따.
그것도 잠이 와 줄 밖으로 글자가 기어올라 간다
오늘이 9월 26일이니 또 일기 쓸라면 한참을 써야한다
갑자기 초등학교 때 방학 끄트머리 같은 느낌이다.
오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