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 가슴팍에
봄바람만 퍼다 엥기면
그대 가슴팍은
둥실, 두리둥실 풍선 맹키로 떠 오를래나
비도 그치지 않는 늦은 밤에
사월, 그 심상한 계절을 무르팍에 불러 앉혀
주거니 받거니 한 잔 하고픈 날
다~ 끊었다 마음은 늘 모진 칼질이여도
혹간,
인연의 깊음으로 울어 보는 날도 있으니
참말로,
다정도 병일세 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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